자궁경부암(HPV) 주사 남자도 예방접종을? 원인과 검사 시기

    인간의 평균수명은 1840년에는 40대 초반이었습니다. 2022년 현재 인간의 평균수명은 남자는 81.2세, 여자는 87세입니다.
    그 이유는 유전적 진화와 의료 기술의 발달 등 인데요. 인간이 정복하지 못한 몇 가지의 질병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암'입니다.
    여러 암 중에서 유일하게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암'이 있습니다.
    바로'자궁경부암'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자궁경부암'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시작합니다!😉

    남자와 여자가 여자 배 위에 손으로 하트모양을 만들고 있는 사진
    자궁경부암(HPV) 무료 검사 시기, 원인, 남자도 백신을??

    자궁경부암 원인은 누구에게?

    자궁경부암은 HPV라는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원인 균이 되어 발생합니다.
    HPV는 생식기 주변에 흔하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인데,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가 면역에 의해
    90%가 6개월 ~ 2년 안에 사라집니다. 하지만 매우 드물게 감염이 몇 년간 지속될 경우 문제가 생기는데요.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질암, 외음부, 항문암, 군인두암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관련된 암중 80%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HPV 예방 백신이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HPV 감염의 원인이 남녀 간의 성관계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지면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로
    많은 말들과 다툼이 있고, 현재까지도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뜨거운 감자인 상황입니다.
    특히 HPV 감염의 책임이 남성에게 있다고 하여 부부간의 다툼과 이혼 문제 등 말들이 많은데요.
    과연 남자에게 모든 책임이 있을까요?

    HPV는 자연 발생하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보균자와의 성관계에 의해서 감염이 이루어집니다.
    숫처녀와 숫총각이 만나서 평생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면 HPV에 감염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의 성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다면 책임소재를 논할 수 있는 주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에 관계를 가졌던 남성, 여성에게 옮겨졌다가 잠복기를 거처 감염이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로 오면서 개방된 성문화, 첫 경험의 나이가 점점 낮아지면서 책임여부를 따지게 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HPV는 신체가 건강하거나 컨디션이 좋을 때는 감염되지 않는 감기 바이러스와 같은 것이므로 책임소재를 따지기보다는 면역력 강화와, 콘돔 사용 등 건강한 성생활을 하시는 것이 더 유의미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HPV 백신, 남자도 맞아야 하는 이유는?

    한 비뇨기과 전문의는
    "남자의 성기는 박쥐와 같다. 본인에게는 해가 없지만 여성에게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들을 보유하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즉, 박쥐에게는 무해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파되어 치명적인 질병이 된 것처럼
    남성에게는 무해한 바이러스가 여성에게 전파되어 질염, 성병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HPV도 남자에게는 무해하고 여성에게만 치명적인 암으로 발전하는 것일까요?

    HPV는,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자궁경부암으로'만' 발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과 더불어, 외음부암, 질 암, 항문암 등으로 발전이 가능합니다.
    남성이라고 HPV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음경암, 구강암, 호흡기 유두종 증,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의 질환에 영향을 미칩니다. 자궁영부 상피 내 종양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성 배우자에게서 이러한 음경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남자도 HPV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인식과 HPV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인식이 생겨야 할 때입니다.

    최근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외성이 HPV 감염으로 인한 질병의 예방 효과를 위한 HPV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정되었다고 합니다. HPV의 지속감염을 86% 감소시켰으며 HPV 연관 질환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여성에게의 전파도 막을 수 있는 유효한 백신입니다. 따라서 ' 자궁이 없는데 내가 그걸 왜 맞아? '라고 하는 시대에 뒤떨어진 말은 이제 그만하고 나를 위해, 나의 배우자, 나의 애인을 위해 가까운 비뇨기과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궁경부암 검사 시기와 백신 접종시기? 2년마다 무료?

    기존에는 HPV 백신을 9세~26세까지의 여성에게 많이 권고하였지만
    지금은 9세~45세까지의 여성에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HPV 백신은 현재 2가 (서바릭스), 4가 (가다실 4), 9가 (가다실 9)까지 나와있습니다.
    2가는 HPV 16, 18 형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가는 생식기 사마귀의 원인이 되는 6, 11 형을 추가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9가는 다섯 개 유형의 고위험 HPV인 31, 33, 45, 52, 58형을 추가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한부인종약학회에서 권고하는 나이대는 아래와 같습니다.
    2가 HPV 백신 - 9세~45세 여성, 9~25세 남성
    4가 HPV 백신 - 9세~45세 여성, 9~26세 남성
    9가 HPV 백신 - 9세~45세 여성, 9~26세 남성

    위의 나이는 권장 나이이며, 그 이상이 되어도 맞을 수 있으니
    가까운 병원에서 자세히 상담 후 진행하시면 됩니다.

    백신은 1~3차로 접종 간격을 맞춰야 백신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늦어도 1년 안에는 3차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 접종을 권유하지 않고, 만약 1차나 2차 접종 후 임신을 하였다면 분만 후 추가 접종을 권합니다.

    2008년 1월 ~ 2009년 12월 사이에 태어난 여성 청소년은 무료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합니다.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을 하면 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만 20세 이상 여성이라면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해
    건강보험공단의 지원을 받아 2년마다 무료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2022년인 올 해는 짝수년 생이 무료 검진대상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특히 폐경 이후나
    성관계 후 출혈이 있다면 자궁경부암을 의심해봐야 하니 지체하지 말고 시간을 내어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산부인과나 비뇨기과에서 부부, 신혼부부, 커플들을 위한 할인행사 등 프로모션을 많이 진행하고 있으니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함께 백신을 맞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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