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바잎 속에 포함된 코로솔산 성분은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있습니다

    혈당이 높으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당뇨에 걸리기 쉽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서 비만이 되고, 고혈압에 걸리는 등 건강에 문제가 생깁니다.
    과거에는 나이가 많은 사람만 혈당관리를 했지만, 현재에는 젊은 20~30대에도 당뇨에 걸리는 등 혈당관리에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바나바잎 속에 포함된 코로솔산이라는 성분이 혈당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나 많이 나오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바나바잎의 효능과 부작용, 적정 섭취량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나바 잎과 꽃
    바나바 잎과 꽃(출처-위키피디아)

    바나바잎에 함유된 코로솔산

    바나바잎이란?

    바나바잎은 바나나 잎과 혼동될 수 있지만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바나바 나무는 동남아 지역에서 많이 발견되는 식물로서 키가 크고 꽃이 예뻐서 가로수로도 많이 활용된다고 합니다.
    과거부터 바나바잎은 동남아 지역에서 상처를 치료하거나, 장 기능 개선, 상처 치료 등의 용도로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바나바잎에 대한 연구는 1940년대부터 이루어졌는데요.
    40여 종의 비타민이나 미네랄, 페놀, 플라보노이드, 퀘르세틴 등의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여 마그네슘과 아연 철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성분은 코로솔산과 엘라그산, 타닌 성분입니다.

    코로솔산의 역할

    천연 인슐린

    바나바잎에는 이 코로솔산이 0.1% 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솔산은 혈당이 세포 속으로 잘 들어가게 돕는 글루코스 성분을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인슐린인데, 코로솔산은 이 인슐린의 분자구조와 거의 흡사합니다.
    따라서 바나바잎의 함유되어 있는 코로솔산을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PPAR 감마 수용체 활성화

    우리 몸에는 포도당을 세포 안쪽으로 끌어다 주는 역할을 하는 GLUT4 단백질이 있습니다.
    이 단백질을 활성화시켜주는 것이 PPAR 감마 수용체입니다.
    PPAR 감마의 수용체는 혈중에 있는 유리지방산을 피하지방 쪽으로 보내는 작용을 촉진시키고, 체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PPAR 감마의 수용체에 작용해 활성화시켜주는 것이 코르 솔산입니다.

    아디포넥틴 호르몬 촉진

    아디포넥틴 호르몬은 배고플 때 활성화되는 호르몬입니다.
    지방세포를 분해시켜주고 지방산의 합성을 저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혈액 속의 당 소모를 촉 신시키고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코로솔산은 이 아디포넥틴 호르몬을 촉 신시 킵니다.

    염증 단백질 억제

    코르솔산은 염증 단백질인 TNF-알파, NF-카파비를 억제시켜줍니다.
    따라서 암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바나바잎의 효능

    당뇨 개선

    일반적으로 바나바잎을 섭취하고 60분 이내 효과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코로솔산 기준으로 0.3~0.6mg을 섭취하였을 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혈중에 당 수치가 15~30% 떨어지고, 6~12개월 섭취해도 부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이 결과를 뒷받침해주는 연구 결과가 많은데요.
    제2형 당뇨환자 15명을 대상으로 바나바잎 추출물 100mg, 코로솔산 1mg을 투여한 결과, 6~12개월 섭취 시 공복혈당이 16% 감소했다고 합니다.

    또 10명의 제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코르솔산 0.48mg을 2주 동안 투여하였는데, 섭취 후 혈당이 30% 감소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체지방 감소

    바나바잎에 함유된 코르솔산의 작용으로 인슐린 저항성 개선 및 아디포넥틴의 효능으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디포넥틴 호르몬은 지방세포를 분해시켜주고 지방산의 합성을 저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혈액 속의 당 소모를 촉 신시키고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이죠.
    평균적으로 중성지방을 22%, 콜레스테롤 수치를 24%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항 염증 작용

    면역의 기능이 과다 작용을 하게 되면 자신의 세포까지 공격을 하는 자가면역질환에 걸리게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길랑 바레(길랭 바레) 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바나바잎에 함유된 코르솔산은 항 염증 작용을 통해 면역세포의 기능을 정상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나아가 성인병이나 난치성 진환, 암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 건강

    바나바잎 차나 추출물을 먹어보면 떫은맛이 납니다.
    이것은 와인이나 녹차에 포함된 탄닌 성분에 의한 것인데요.
    탄닌은 장의 항바이러스 역할, 항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상처가 잘 아물게 하고 진물이나 피를 덜나게 합니다.
    또한 탄닌은 지사 작용을 하여 설사나 장염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바나바잎 코르솔산 적정 섭취랑

    바나바잎에는 코르 솔산이 0.1%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바나바잎 1g당 코르솔산 1mg 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식약처에 허가받은 기준은 0.45~1.3 mg입니다.
    임상 데이터의 기준으로는 바나바잎 추출물 3000mg, 코로솔산 30mg 까지는 매일 먹어도 문제없었다고 합니다.
    매일 9mg의 코르솔산을 투여하여도 부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바나바잎은 최소 10일~8주 정도는 꾸준히 섭취하여야 장기적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바나바잎을 차로 섭취하는 경우 보통 티백 하나에 1g 바나바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1mg의 코르솔산이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 코로솔산이 물에는 잘 녹지 않은 성질이 있습니다.
    차로 먹는 경우 코르솔산의 함유량보다 10% 정도만 나옵니다.
    따라서 대략적으로 0.1mg 정도 포함되어있습니다.

    건강기능 향상의 목적이시라면 하루에 3잔, 건강유지 목적이시라면 하루에 1잔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코르솔산은 물에 잘 안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차로 먹는 것보다는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나바잎 부작용

    바나바잎은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있을 수도 있는데요.
    당뇨약을 먹는 사람은 몸에서 혈당을 조절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약이 충분히 혈당을 조절하여 내리고 있는데 코르솔산을 섭취하는 경우 급격히 내려갈 수 있어서 저혈당 올 수 있습니다.

    다디클로페낙, 아세클로네페낙 등 ~페낙으로 끝나는 진통제를 주기적으로 투여받는 사람들은 대사 경로가 겹쳐서 혈당이 확 떨어지거나 젖산을 과다하게 축적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임산부에 대한 임상실험이나 결과가 아직까지는 없기 때문에 섭취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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