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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A형 독감 감염, 격리 해야 할까? 기간은?

지키미 2023. 1. 9. 13:43

2022년의 마지막날 저녁, 열이 39도까지 올랐습니다. 

단순 감기몸살인 줄 알았는데 열이 계속 오르길래 심각함을 느꼈습니다. 

1월 1일이 되어 영업 중인 병원을 겨우 찾아 진단을 받아보니 독감이었습니다.

 

근데 독감 확진자도 감염력이 사라질 때까지 격리가 권장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독감 확진자는 얼마나 격리를 해야 할까요? 
A형 독감과 격리 기간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격리 기간
A형 독감 감염, 격리 해야 할까? 기간은?

 

독감이란?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 질환입니다. 특히 올해 유행을 주도하는 A형 독감은 유난히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올해 독감 유행을 주도하는 우세종은 'A형 H3 N2'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해당 바이러스가 역대 독감 중에서도 독성이 가장 강하다고 합니다.

A형 H3N2는 1968년 홍콩에서 유행이 시작된 일명 '홍콩독감' 의 변의 형태입니다. 1969년까지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약 100만 명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독감 권장 격리기간은?

 

 

 

 

독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있는 경우 심한 고열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열이 있다는 건 독감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한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질병관리청 지침에 따르면 독감 진단을 받으면 열이 떨어지고 나서 최소 24시간이 지날 때까지 등교, 출근 등을 하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독감 격리는 의무가 아닌 권장사항입니다. 
해열제복용 없이 열이 나지 않는지 최소 24시간 이상 상태를 살핀 후, 이상이 없을 때 격리해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의 전파력은 언제까지?

 

39도
독감으로 인한 39도 열

 

열이 내리고 나서 24시간이 지났다 해도 며칠간은 주의해야 합니다. 
독감은 대체로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발병 후 약 5~7일 정도까지 감염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이나 면역력 저하자는 감염 가능 기간이 증상시작 후 10일 이상까지로 더 길어지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감 응급 진료가 필요한 경우

 

 

 

 

독감 격리 기간이 지났더라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다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는 호흡곤란, 청색증, 흉통, 중증의 근육통, 탈수, 경련, 40℃ 이상 고열, 만성질환 악화 등이 나타나면 빠르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어른도 호흡곤란이나 가슴이나 복부의 지속적인 통증이나 압박감, 지속적인 어지럼증, 경련, 중증 근육통, 만성질환 악화 등의 증세가 보이면 합병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응급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 방법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백신접종입니다.
독감이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유행하므로, 아직 독감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접종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평상시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 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급성 호흡기 환자와는 접촉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실외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에 고열이 있다면?

 

저처럼 주말에 고열이 발생하여 응급조치가 필요한 경우, 

응급실은 비용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가기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럴 땐 병원 어플이나 중앙응급의료센터 사이트에서 열려있는 병원이나 약국 검색이 가능한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