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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내 겨드랑이 냄새 원인인 액취증 (취한증) 제거 방법과 수술비용, 부작용

지키미 2022. 10. 7. 17:45

액취증이 있으신 분들은 소위 암내라고 불리는 겨드랑이 냄새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 고생을 많이 하시죠.

하지만 날씨가 애매한 봄, 가을 철에도 대중교통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틀지 않기 때문에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겨드랑이 냄새의 원인을 알아보고 액취증 제거 방법과 수술 방법, 수술비용,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암내 겨드랑이 냄새 원인인 액취증 (취한증) 제거 방법과 수술비용, 부작용
암내 겨드랑이 냄새 원인인 액취증 (취한증) 제거 방법과 수술비용, 부작용

겨드랑이 냄새(암내)의 원인 액취증이란?

우리의 몸에는 땀샘이 있습니다.

이 땀샘에서 나오는 땀은 체온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배출될 때는 무색, 무취, 무미입니다.

하지만 땀이 배출되고 피부에 살고 있는 세균과 섞이면서 냄새가 나게 됩니다.

 

액취증은 과거에는 치료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았지만 현대사회에 들면서 청결과 냄새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며 치료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액취증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며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겨드랑이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유전자를 타고났지만, 일부 유전적으로 냄새가 심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치료 및 수술을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겨드랑이 냄새의 원인은 아포크린 땀샘

암내 겨드랑이 냄새의 원인 아포크린 땀샘
암내 겨드랑이 냄새의 원인 아포크린 땀샘

인체에는 두 가지의 땀샘이 존재합니다.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인데요.

'에크린 땀샘'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모공과는 떨어져 있고 2~3백만 개가 존재합니다.

'에크린 땀샘'에서는 1시간당 2000~3000cc의 땀을 생성할 수 있고 신체를 일정한 용도로 유지시켜 줍니다.

또한 신체의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발생합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항문, 생식기, 젖 무리 등에 분포하는 땀샘으로 지방질, 지방산, 콜레스테롤, 단백질,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분비될 직후에는 냄새가 나지 않으나 피부 표면에 있는 세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 성분으로 분해되어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동물에게는 이러한 냄새가 계체를 식별하고 건강상태,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강아지나 동물들이 처음 본 다른 동물의 항문 냄새를 맡는 이유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사춘기가 시작되는 2차 성징이 시작되면서 호르몬 변화가 왕성해지는 시기에 발달합니다.

사춘기가 온 아이들이 냄새가 나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땀이 일반인보다 많이 분비하면 냄새가 심해지고 액취증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유전적 요인

겨드랑이 냄새가 심하게 나는 액취증은 부모에게 유전될 확률이 높습니다.

한쪽 부모가 액취증을 앓고 있는 경우 유전될 확률이 50%, 양쪽 부모가 다 액취증을 앓고 있는 경우 유전될 확률이 80%입니다. 

 

한국인은 액취증에 있어서 축복받은 인종입니다.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사람들의 경우 유전적으로 냄새가 적은데 특히 한국인은 더 냄새가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겨드랑이 냄새를 맡으며 샤워할 때를 정하기도 하고,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남성의 95% 이상이 액취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겨드랑이 냄새가 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여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는 겨드랑이 냄새 특유의 향을 없애기 위해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이 매너처럼 생각되기도 합니다.

외국의 어떤 사람은 10년간 씻지 않고 데오드란트만 사용하여 사망을 한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인은 겨드랑이 냄새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데오드란트의 판매량이 외국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데오도란트가 연간 5 조이상 판매되고, 독일에서는 하루 1회 이상 사용하는 사람이 약 556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이렇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겨드랑이 냄새, 암내는 한국인의 축복받은 유전자 때문에 더더욱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냄새가 심하지 않고 나만 알고 있을 정도라면 참고 살겠지만, 본인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받고, 겨드랑이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를 남에게서 듣게 된다면 고민거리로 변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하게 생각을 하고 더 스트레스를 받아 액취증 수술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액취증 진단 방법

옷을 입으면 겨드랑이 부분이 항상 젖어있거나 노랗게 변색이 된다

액취증이 있는 사람들은 땀이 지방산으로 변하는 양이 많아서 겨드랑이 부분이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또한 다른 부위에 비해 겨드랑이 땀이 심하여 항상 젖어 있기도 합니다.

 

젖은 귀지가 나온다

액취증의 진단은 '젖은 귀지'로도 구별하기도 합니다.

이는 연구로도 증명이 된 사실로, 귀지를 만드는 샘이 아포크린샘이기 때문에 냄새가 나는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은 귀지 샘이 많아 습하고, 냄새가 나며 젖은 귀지가 나옵니다.

 

가족 중 액취증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이 있다

액취증은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이 크기 때문에 가족 중에 겨드랑이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암내로 인한 치료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유전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암내가 난다는 소리를 듣거나, 겨드랑이 냄새 때문에 걱정이 된다

주변에서 암내가 난다는 소리를 듣거나 겨드랑이 냄새로 인해서 사회생활을 할 때 불편을 겪는 경우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발한억제제나 향수로도 개선이 안된다

데오도란트 같은 발한억제제를 사용하거나 향수를 뿌려도 냄새가 난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액취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위의 내용에 해당하거나 본인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겨드랑이 냄새 제거 방법

겨드랑이를 청결하게

겨드랑이 냄새는 겨드랑이에 세균이 많을수록 심해집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던 것과 같이 땀은 본래 무색, 무취, 무미입니다.

하지만 겨드랑이에 분포되어 있는 세균이 땀을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하기 때문에 냄새가 나는 것이죠.

따라서 겨드랑이가 청결하지 않을수록 더 냄새가 심해집니다.

겨드랑이를 항상 청결하게 하고 잘 건조하는 것이 첫째로 가장 중요합니다.

겨드랑이 털 제모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는 것이 액취증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반대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액와 모발 진균증에는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겨드랑이 털에 황색, 적색, 흑색, 흰색의 결절이 뭉쳐있다면 액와 모발 진균 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질환은 곰팡이성 질환으로 청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겨드랑이 털에 결절로 자리를 잡기 때문에 제모를 하기 전까지는 잘 떨어지지 않고, 비누로 세척을 하더라도 다시 땀을 흘리면 재발합니다.

이 질환은 냄새를 발생시키고 땀을 더 많이 나게 함으로 겨드랑이 제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발한제 사용

데오도란트와 같은 발한제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데오도란트는 액취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 땀이 데오도란트와 섞이면서 더 심한 냄새가 날 수 있고 옷이 노랗게 변색이 될 수 있습니다.

 

약국에 팔고 있는 드리클로를 더 추천하는데, 드리클로는 다한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입니다.

드리클로는 자기 전에 샤워 후 드라이기로 잘 말린 후에 바릅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깨끗이 닦은 후 외출을 하면 되는데 신세계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바르게 되면 산이 생성됨으로 따가울 수 있고, 경우에 따라 건조 후 바르더라도 따가울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하게 많이 바르는 경우 바른 부위가 착색이 될 수 있고, 아침에 물로 닦지 않고 외출하는 경우 옷의 변색이 올 수 있습니다.

 

한번 사용 후, 다시 땀이 나면 다시 사용하면 되는 데 사용하면 할수록 주기가 길어지면서 한 달에 한번 정도 사용하거나,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만 사용을 할 정도로 효과가 좋습니다.

기타

기타 사항으로는 육식을 줄이고, 비만일 경우 체중감량, 음주나 흡연 절제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다른 겨드랑이 냄새 제거방법은 무의미한 것들이 많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되기 때문이죠.

겨드랑이 냄새가 너무 심해서 암내 난다는 소리를 듣고 땀이 많이 나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수술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암내 겨드랑이 냄새 제거 액취증 수술

수술 대상

겨드랑이 냄새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데오도란트나 드리클로를 바름으로써 해결이 가능합니다.

액취증은 특별하게 몸에 이상이 있는 큰 병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면 안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암내가 난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액취증 수술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수술 방법

과거에는 절개법으로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겨드랑이 피부에서 약 10cm 정도 절개 후 피부를 들어 올려서 아포크린선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 10일 동안은 팔을 사용하지 못하고, 못 들어 올리며 10cm의 흉터가 생깁니다.

수술 도중 혈관들이 손상을 입게 되어 겨드랑이 피부가 죽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최근에 개발된 초음파를 사용한 땀샘 흡입술은 지방 흡입기로 지방세포만 흡입을 하여 파괴하는 원리로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을 없애는 것입니다.

즉, 절개법과 지방흡입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약 1cm의 길이로 2곳을 절개하여 초음파를 사용하여 지방세포와 아포크린 땀샘을 흡입하는 방식입니다.

 

수술시간은 약 45분~1시간 정도이며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여성들에게도 권할 만한 좋은 수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비용 및 보험

수술 비용은 병원마다 상이하겠지만 100~150만 원 정도입니다.

진단 후 수술 예약을 잡을 때는 10만 원의 검사비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액취증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았으나 현재는 수술에 따라 건강보험적용이 가능합니다.

역시나 치료 목적의 수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미용을 목적으로 한 시술은 비급여로 적용이 안됩니다.

 

개인이 가입한 실비도 적용이 가능하니 수술 전 보험사와 전문의의 충분한 상담을 통한다면 10~30만 원으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질병코드는 아포크린 땀샘 장애(L75.), 땀 악취증(L75.0)입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

수술 후에는 2일 동안 압박 붕대를 착용합니다.

따라서 샤워가 불가능 하니 수술 전 샤워를 꼭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2주 동안은 과도한 움직임을 금하며, 멍이나 부기는 2주 정도면 해소됩니다.

 

압박복을 입고 생활을 해야 하고 땀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름보다는 겨울에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술 부작용

수술 부작용으로는 지방을 같이 흡입하기 때문에 피멍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부위가 울퉁불퉁하게 되거나 함몰이 될 수 있고 수술부위에 감각이 둔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피부괴사, 색소 침작, 재발 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경험이 많고 숙달된 곳에서 수술을 한다면 이러한 부작용들을 줄일 수 있으니 충분히 비교해 보고 수술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도 시술 정도로 치료가 가능한 곳도 있다고 합니다.

시술은 실비에 적용이 되지 않으니 수술은 싫고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