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렌트카 비교사이트 이용 후기, 너무 저렴해서 놀람
1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에 가면 어쩔 수 없이 꼭 해야 하는 것이 있죠. 바로 렌트카 대여입니다. 제주도 여기저기를 다녀야 하는 일정 상 렌트카 대여가 필수였는데요. 작년에도 똑같은 시기에 방문했었는데, 코로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그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너무 저렴하게 렌트카를 이용해서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금액 비교
왼쪽의 사진은 22년 같은 날짜 1월 4일 제주도 방문 때 이용했던 렌트카 내용인데요. 2박 3일이 아니라 3박 4일이라서 금액이 높은 것도 있지만 총 169,800원으로 렌트하였네요.
오른쪽 사진은 이번에 23년 1월 4일 방문했던 렌트카 내용입니다. 작년에는 18년식 k5 LPG 차량을 이용하였는데 이번에는 k5 신형 LPG 이용하였습니다. 올해에는 얼마에 이용하였을까요?
총 결제금액 18,160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저렴하길래 추가 요금이 있다던지, 보험료가 포함이 안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직접 가서 차량을 인수받았을 때도 같은 금액으로 대여를 했습니다. 심지어 차량도 더 신차였고 보험도 완전자차 상품으로 동일했습니다.
대여기간이 하루가 차이가 나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말도 안 되게 싼 가격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어디서 비교하여 예약하였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주도 렌트카 비교사이트 카모아
제가 이용한 제주도 렌트카 비교사이트는 카모아라는 사이트입니다.
우선 카모아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카모아는 단기렌트뿐만이 아니라 장기렌트도 비교가 가능하고 전국 사이트를 비교해 줍니다. 예전에 1년 장기렌트를 했을 때도 카모아에서 비교 후에 이용했던 생각이 나네요.
우선 제주도 방문하시는 분들은 지역을 제주국제공항으로 선택하고, 날짜를 선택합니다. 그다음 시간을 설정하여야 하는데 타고 가시는 비행기 착륙시간을 확인하여 수하물 찾고, 화장실 들리고, 셔틀버스 타는 시간까지 고려하여 30분 ~ 1시간 정도 여유를 두시고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30분 정도 빨리 도착한다고 하여 30분 금액을 더 받거나 하지 않습니다. 저도 예약 시간보다 30분 정도 빨리 도착하였는데 추가금 없이 바로 대여가 가능했습니다.
반납시간은 이륙 1시간 30분~2시간 전 반납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작년 제주도 방문했을 때 반납시간이 타이트하였는데 셔틀버스에서 문제가 생겨 30분 이상 지체 되어 수하물을 문제로 인해 비행기를 놓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공항에서 기다리시는 시간이 길다고 하셔도 꼭 여유 있게 반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제주공항에는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천천히 쇼핑하면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완전자차 슈퍼자차 비교
지역과 기간을 설정하여 검색하면 차량을 유형별로 보실 수 있습니다. 렌트카는 기본적으로 대인과 대물 보험이 가입되어 있지만 자차보험은 가입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운전하시면서 돌이 튀어서 차가 찌그러질 수도 있고, 가만히 있는데 다른 차가 와서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완전자차나 슈퍼자차 보험이 가능한 차량으로 검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자차
자차 보험의 차이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드리면, 일반자차는 자차보험이 되지만 면책금이 있습니다. 면책금은 보험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면책금이 50만 원입니다. 사고 한 번당 50만 원을 내야 자차 보험적용이 가능합니다. 예전에 일반자차로 렌트했었는데 복잡한 교차로에서 트럭이 긁고 가는 바람에 50만 원을 지불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뒤로 렌트를 할 때는 무조건 완전자차가 되는 차량으로 대여합니다. 금액이 좀 높더라도 몇천 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꼭 완전자차 이상되는 차량으로 렌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완전자차와 슈퍼자차 차이
완전자차와 슈퍼자차의 차이는 단독사고 시 보상 여부와 휠, 타이어 보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완전자차의 경우 단독사고 시, 예를 들어 혼자 주차하다가 벽이나 기둥에 박는 경우 보상이 불가능하고, 사고 시 휠이나 타이어 손상에 대해 보상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슈퍼자차의 경우 단독사고뿐만 아니라 휠과 타이어 손상에 대해서도 보상이 가능합니다.
다른 차이로는 보상한도가 있는데요. 완전자차의 경우 보상한도가 200~500으로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제가 이용한 렌트카는 보상한도가 300만 원이었습니다. 즉 보상한도가 넘어가는 금액에 대해서는 비용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전미숙이나 한겨울 눈으로 인해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일 때는 슈퍼자차를 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운전 경력이 오래되어 운전에 자신이 있어 단독사고가 발생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는 경우에는 완전자차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차보험은 연령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렌트카 선택 시에 반드시 확인하고 선택하세요.
차량 선택 후 금액비교
지역, 날짜, 시간, 차량을 선택하였으면 대여 가능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가 가격별로 정리되어 나옵니다. 제가 대여했던 완전자차, K5 3세대를 예를 들어 보시면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현재 가장 저렴한 업체는 K5 LPG 차량으로 18,800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만 26세 이상이기 때문에 나이를 체크하지 않았지만 만 26세 미만이신 분들은 나이까지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차량은 LPG, 휘발유, 디젤, 전기가 있습니다. 본인의 환경에 맞게 잘 구별하여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차량 인도 후 차량 검수
제가 가입한 완전자차는 보상한도가 300만 원이고, 휠과 타이어 손상에 대한 보상이 안되기 때문에 차량 인도 후 차량 검수를 진행했습니다. 우선적으로 휠과 타이어를 사진을 찍어놨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파손, 손상된 부분은 다 촬영을 해 두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영상까지 찍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슈퍼자차로 하시는 분들은 사실 검수가 필요 없지만 대략적으로 한번 둘러보시고 기름의 양까지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 사항
제가 빌렸던 업체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블랙박스가 달려있지 않았습니다. 블랙박스를 따로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달았어야 했는데, 저는 따로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렌트카 업체를 선정하실 때 블랙박스 여부도 같이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포함 금액까지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렌트카 업체에서 핸드폰 거치대를 대여해 주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렌트카에는 핸드폰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따로 핸드폰 거치대와 usb 선을 들고 가서 이용했습니다. 렌트카 이용 시에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