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초기 증상 확인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이죠.
    큰 온도 차이에 몸이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쓰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환절기가 되면 면역계 관련 질환이 유행을 합니다.

    특히 명절이 지나고 감기몸살인 줄 알고 방치했다가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방문했다가 '대상포진' 진단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은 초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극심한 고통을 동반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상포진 발생원인과 초기 증상, 치료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머리를 감싸쥔 남자의 사진
    대상포진은 초기 증상 확인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 원인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들어왔다가 사라지는 바이러스가 있는 반면 변이, 잠복하는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수두와 대상포진을 발생시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는 잠복하는 바이러스로서, 평소에는 잠복해 있다가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그때 발현합니다. 따라서 대상포진은 크게 면역계 질병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잠복 바이러스는 대표적으로 헤르페스가 있습니다.

    이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는 시기는 소아기입니다.
    소아기 때 수두를 앓거나 수두 백신으로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이 떨어질 때 대상포진으로 발현하게 됩니다.

    대상포진의 대상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중장년층에서 잘 생깁니다.
    50대가 가장 많고 그다음 60대, 40대 순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나쁜 생활습관과 식습관 등으로 면역체계가 약해진 젊은 층에게도 많이 발현하기 때문에 젊다고 안심할 것이 아닙니다.

    대상포진은 수두에 비해 전염성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대상포진은 대게 수포의 형태로 발현되는데, 수포 속 진물에 바이러스가 있기 때문에 접촉에 주의해야 합니다.
    수두는 어렸을 때 대부분 한 번씩 다 걸리거나 백신을 한 번씩 다 맞습니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대부분의 사람들의 몸 안에 잠복하고 있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면역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면 잘 발현되지 않겠죠.
    면역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환절기 비염 알레르기 감기는 면역력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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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은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상포진은 얼마나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느냐에 따라서 기간이 수년에서 한 달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대상포진은 보통 수포의 형태로 발병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포진 후 동통'이라는 합병증입니다.
    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 '포진 후 동통'으로 진단을 하게 되는데요.

    머리카락이 닿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이 있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있어 장기간 지속되면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신경치료를 받거나 심한 경우 신경을 절단하기까지 합니다.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고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이러한 합병증 방병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피부발진은 2~3주, 통증은 1~3개월 내에 회복됩니다.

    대상포진 초기 증상

    대상포진은 이렇게 초기에 진단을 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같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기에는 열이 나거나 피로감이 느껴지고 감기에 걸린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몸 한쪽이 심하게 통증이 오거나 두통, 호흡곤란, 복통, 팔다리 저림, 근육통 등이 먼저 나타납니다.
    그 후 3일에서 일주일 정도 후에 피부에 발진이 발생합니다.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감각신경을 따라서 이동을 하여 띠모양으로 피부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신경선이 척추를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기 때문에 한쪽에만 발생하는 것이 주된 특징입니다.

    초기 발진은 부분적으로 발진과 물집이 생기고 3일 정도 지나면 고름으로 변하게 됩니다.
    7~10일 정도 있으면 딱지가 앉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2주~3주 정도 지속됩니다.
    심한 경우 궤양으로도 발전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회복기간이 몇 년까지 늘어나며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수포가 올라오기 전까지는 대상포진 확진이 어렵습니다. 통증이 수포가 나타나기 3~5일 전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피부병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만약 통증이 나타나고 포진이 띠 형태를 보이면서 몸의 한쪽에서만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하여야 합니다.

    대상포진 치료

    현재까지는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약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를 늦게 시작하면 치료기간이 몇 년까지 갈 수 도 있는 것입니다.

    최근 여러 가지 항바이러스가 개발되어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긴 하지만, 면역계 질환의 특성상 몸에서 스스로 치료가 되는 것을 기다려야 합니다. 통증이 너무 심한 경우 진통제를 맞는 등 신경치료까지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한번 치료가 되면 재발할 확률은 낮지만 면역체계가 심하게 무너지면 재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수두와 대상포진이 함께 나타나게 되면 상당히 위험하며 면역체계가 많이 무너진 상태에서 폐렴이 걸리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백신 개발되어서 예방접종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예방접종을 맞은 환자는 대상포진이 약하게 지나가거나 합병증의 발생도 적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접종비용이 비싸고 예방접종을 한다 해도 40%의 환자에서는 대상포진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예방접종 전에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평소 면역관리를 잘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 올바른 식습관이 최고의 예방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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