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비염 알레르기 감기는 면역력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3가지 방법!

    환절기가 되면 비염, 알레르기, 감기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많으시죠.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도 목이 따끔따끔한데요.
    면역력이라는 단어가 추상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고, 잘 모르기 때문에 잘못된 방향으로 가기도 합니다.
    면역력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고 면역력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immunity 라고 쓰여있는 나무 블럭 사진
    환절기 비염 알레르기 감기는 면역력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3가지 방법!

    면역력이란?

    눈 주위가 떨리거나, 입안이 헐거나, 혓바늘이 나거나, 입술 주위의 수포가 났던 경험 있으신가요?
    이때 우리는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감염성 질환이나 아토피, 피부염, 음식 알레르기, 비염, 천식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도 면역이 떨어져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면역력이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몸을 지키고 있는 몸속의 방어 시스템입니다.
    면역세포는 병원균이나 독소에 저항하여 이겨내는 힘을 가진 세포인데요.
    즉, 우리 몸에서 의사 역할을 하는 것이죠.

    WHO에서는 전 세계 인구 5%는 건강한사람, 20%는 병을 앓고 있는 사람, 70%가 병을 앓기 전인 사람으로 집계했습니다.
    여기서 전세계 인구의 70%인 병을 앓기 전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면역력입니다.
    면역력의 차이에 따라 환자로 갈지 건강한 사람으로 갈지가 결정되는 것이죠.

    환절기에는 왜 면역력이 떨어질까

    환절기가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큰 일교차 때문입니다.

    관상어를 기르시는 분들은 물맞댐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물맞댐은 관상어가 어항을 이동할 때 물의 온도 차이로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어항과 다른 어항의 물끼리 비닐 같은 얇은 막으로 맞닿게 하여 온도를 비슷하게 하고 이동시키는 작업입니다.

    생명체에게 있어 온도 차이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1~2도만 달라져도 생명에 유협을 주기도 하는데요.

    환절기가 되면 아침과 저녁의 온도가 10도 이상 차이가 납니다.
    큰 일교차로 몸이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에너지가 체온 조절을 위해 많이 사용되면 면역세포가 기능이 떨어지면서 면역력 저하가 오게 되고, 수많은 질병에 노출이 되는 것입니다.

    면역세포는 어디에 존재할까?

    면역세포가 존재하는 곳은

    첫 번째, T세포라고 하는데 흉선(thymus)에서 유래하는 림프구입니다.
    흉선은 가슴 중앙부에 위치하는 나비모양 신체 기관입니다.

    두 번째, B세포라고 하는데 골수(bone marrow)에서 유래하는 림프구입니다.
    골수는 뼈 사이를 채우고 있는 부드러운 조직입니다.

    세 번째, 1차 면역기관인 편도선입니다.

    네 번째, 림프절 등 신체 여러 기 관등에도 존재합니다.

    면역세포는 균형이 중요하다

    면역세포의 역할

    바이러스나 세균이 우리 몸으로 침입하면 신호물질인 사이토카인(면역세포 사이에 신호를 전단하는 물질)이 분비됩니다.
    이 사이토카인이 혈류를 타고 신체 곳곳으로 침입의 경고를 하게 됩니다.
    면역세포인 백혈구가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 주위에 모이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류량 증가합니다.
    그렇게 되면 빨갛게 붓고 통증이 생기는데 이를 '염증'이라고 합니다.
    즉, 병원균이나 상해와 같은 유해한 자극에 대한 방어 반응입니다.

    또한 몸살이 오거나 열이 나기도 하는데요.
    이 염증반응은 유해균이 사라지면 자연스럽게 사라져야 합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염증반응을 넘어 길어지게 되는데 이를 '만성 염증'이라고 합니다.

    이 만성염증으로 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 까지가 진짜 염증의 역할입니다.

    면역세포 과다, 자가면역질환

    염증이 만성염증으로 바뀌어 계속해서 면역을 소모하면 질병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면역시스템이 꽃가루, 약물, 음식물 등에 과민만 응하는 것인데요.
    비염, 두드러기, 아나필락시스성 쇼크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면역 기능이 정상인 사람은 꽃가루가 눈이나 코로 들어갔을 때 아무 이상 없이 지나갑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면역시스템에서 꽃가루를 항원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자가면역질환도 비슷한 원리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시스템이 자기하고 남을 구분할 수 없는 상태여서 발생합니다.
    우리 몸에 있는 정상조직까지도 이물질로 잘못 인식하여 공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체의 모든 기관에 생길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손에 생기는 것을 '루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루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입니다.

    소장에 생기면 크론병, 갑상선 기능 저하도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면역기능의 균형이 깨져 조절을 못하게 되면 면역기능을 강제로 억제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다른 면역도 억제하게 됩니다.
    암을 비롯한 다른 감염질환에 치료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살이 많이 찌고 몸이 많이 붓게 됩니다.

    면역은 사람을 살리는 방어체계이기도 하지만 현대에는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된다.
    면역은 높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면역은 균형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나의 면역력 점수는?

    100점 만점에서 아래 문항에 해당하는 경우 -10점씩 차감하시면 됩니다.

    1. 술을 먹는다. (-10점)
    2. 흡연을 한다. (-10점)
    3. 밀가루, 설탕, 짠 것, 단것을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 (-10점)
    4. 당뇨를 앓고 있다. (-10점)
    5. 고혈압이 있다. (-10점)
    6. 고지혈증이 있다. (-10점)
    7. 비만이다. (-10점)
    8.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취약하다. (-10점)
    9.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 (-10점)
    10. 나이가 35세 이상이다. (-10점)

    총점이 60점이 넘는 경우 면역이 살아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60점 미만은 면역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총점 60이 넘기 위해서는 술, 담배, 밀가루, 설탕, 스트레스를 안 하던지 당뇨, 고지혈, 고혈압, 비만을 안 해야 하는데 이런 분들이 술, 담배, 밀가루, 설탕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면역의 중요성

    바이러스의 변이

    모든 바이러스는 살아남기 위해 변화를 합니다.
    바이러스의 변화를 변이 했다고 하죠.

    변화하는 바이러스에 맞춰 면역체계는 새롭게 개편이 필요합니다.
    새롭게 개편을 하지 못하면 우리의 몸이 바이러스로부터 공격을 당해 감염되는 것이죠.

    독감 백신을 1년에 한 번씩 맞는 이유는 독감 바이러스가 매년 변이 되기 때문입니다.
    c형 감염은 변이 속도가 빨라 백신이 없습니다.

    이렇게 바이러스마다 변이 속도가 다르고 백신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에 면역을 잘 유지하여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이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하면 안 됩니다.

    바이러스의 잠복

    또 바이러스는 잠복을 합니다.
    바이러스가 숨어있으면서 때를 기다렸다가 면역이 약해지는 틈을 타 발현되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헤르페스가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바이러스로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입이나 구강 내, 외부, 성기 등에 발생합니다.

    신경절이라는 곳에 살고 있다가 몸이 안 좋아지면 증상이 나타나는데 면역이 떨어졌다는 증거입니다.
    비슷한 예로는 수두, 대상포진 등이 있습니다.

    면역의 근원

    면역은 태아 때부터 생성이 됩니다.
    태아는 모체의 탯줄에 의존해 기생하는 생명체입니다.
    탯줄로 면역체계를 전달받아 자신의 몸을 지키다가 태어나 폐호흡을 하면서 수많은 균을 마시게 되고, 호흡한 균에 따라 면역이 결정이 된다.

    태어나고 2년 안에 이루어진 면역이 평생 면역의 70%까지 결정됩니다.
    이를 '선천 면역'이라고 합니다.

    '후천면역' 은 나머지 30%를 차지하는데 어떻게 살고 있는지, 무엇을 먹는지가 중요합니다.

    생활습관 개선

    선천 면역은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바꿀 수가 없지만 후천면역은 충분히 개선이 가능합니다.
    후천 면역은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좋은 환경에 가면 기침이나 비염, 아토피가 사라지는 사례가 상당히 많습니다.
    환경이 좋아지면 바이러스나 유해균이 없으니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공기를 바꿀 수 있을까요?
    자연환경을 내가 자의로 바꿀수 있을까요?

    바꿀수 없으니 나의 몸을 바꿔야 합니다.
    한 의사분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빠가 암이라서 내가 암이 아니라, 아빠처럼 살아서 암이다."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충분히 면역체계의 균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면역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안 해야 지킬 수 있습니다.

    식습관 개선

    환경이 좋아지지 않는 이상 바꿀 수 있는 또 하나의 것은 식습관입니다.
    식습관만 바뀌어도 면역이 향상될 수 있다.

    인간은 많이 먹습니다.
    살기 위해가 아닌 쾌락을 위해 먹습니다.

    그 이유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80~90%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면역력과 장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면역력의 핵심은 '장'이다

    신체 기관중 장은 인체 최대의 면역기관입니다.
    모유에 많이 함유되어있다고 알려져 있는 세포 '면역 글로불린'은 항체 작용을 하는 단백질입니다.
    이 단백질은 25% 정도는 면역기관인 림프조직이 생산하고, 장의 림프구 중 항체를 생 한하는 세포인 B세포에서 항체의 70%를 생산한다.

    이 세포는 바이러스 감별사 역할을 하는 세포인데요.
    이 세포의 60~70%가 장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면역의 60~70%가 장에서 만들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장의 역할은 소화와 면역작용입니다.
    한정된 에너지를 소화와 면역작용에 골고루 분배하여 사용하여야 하는데요.

    너무 많이 먹어서 소화하는데 힘을 다 써버리면 면역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면역을 하려면 소식을 하고 제때 화장실을 가야 합니다.
    장에서 면역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입이랑 항문은 관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관은 외부와 직접 닿아 있는 신체 기관들의 내벽을 덮고는 부드러운 조직인 점막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점막은 점액이라는 끈적한 액체를 분비합니다.

    점액은 술잔 세포(와인잔처럼 생김)에서 분비하는데, 바이러스가 통과할 수 없게 차단하고 흡수가 잘되게 합니다.
    점막은 점막에서의 항원 침입을 저지하는 점막에 있는 조직인 MALT라고 하는 면역 방어 막이 있다.
    여기에서 IgA 항체를 만들어 외부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가는 둘러싸서 힘을 못쓰게 합니다.
    또한 염증성 항체의 활성을 방해서 염증을 줄이는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이는 여러 미생물의 자극에 과민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매일 먹는 음식이나 유익균은 이롭기 때문에 공격을 하면 안 되는데, IgA 항체에 문제가 생기면 점막에 감염이 생깁니다.
    대표적으로 축농증,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감염성 설사가 있습니다.

    패드스푸드나 기름진 음식 등은 변으로 배출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장 벽에 노폐물들이 오랜 시간 머무르게 됩니다.
    이 노폐물들은 가스가 차고, 아랫배가 아프고, 변비가 생기는 등 염증을 오래 지속되게 합니다.
    이 염증이 궤양으로도 발전할 수 있고, 심한 경우 대장암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3가지 방법

    1. 꼭꼭 씹어서 먹기 (식초와 매실액과 함께)

    장 면역을 지키려면 소화의 원리를 이해해고 잘 소화하여야 합니다.
    음식을 입에 넣고 씹으면 침이 나와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분해합니다.
    밥보다는 죽이, 죽보다는 미음이 소화가 편한 것은 입자가 작기 때문입니다.

    내가 씹지를 않으면 잘게 분쇄하는 일을 위가 해하게 됩니다.
    음식을 안 씹고 삼킬수록 위가 일을 너무 많이 하게 되고, 지키게 됩니다.
    위가 지치면 위경련이 나는 것이죠.

    이것 지속되면 음식이 아래로 안 내려가고 위로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합니다.

    위산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게 되는데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주는 감식초나 매실액을 희석해서 식사 전이나 식사 중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소주잔에 (식초) 1:4(물) 정도로 희석하면 됩니다.
    샐러드는 발사믹 식초를 뿌려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를 조금만 먹어도 속이 쓰린 경우 조청을 1 티스푼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식초는 단백질 소화를 돕고 조청은 탄수화물 소화를 돕습니다.

    2. 소식하기

    식사량이 많으면 혈당 수치 불균형으로 인해 혈관내피세포가 파괴되면서 유해균이 진입하기가 쉬워집니다.
    내피세포가 파열되는 경우 동맥경화가 오기도 합니다.

    과식은 최대한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지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

    3. 유산균과 식이섬유 먹기

    음식이 입으로 들어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음식으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하여야 합니다.
    입으로 음식이 들어오면 위에서 잘게 분쇄하고, 소장까지 내려갑니다.
    소장에 와서야 비로소 영양소가 흡수됩니다.

    소장에서는 몸 밖으로 내보낼지 흡수를 할지 결정을 하는데 이 역할을 장내 유산균이 한다.
    유산균이 부족하면 소화장애와 영양 불균형이 옵니다.
    장이 안 좋다는 유산균이 부족하거나 불균형하기 때문입니다.

    소장은 소장의 점막 표면을 털처럼 내벽을 덮고 있고, 소화된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융모'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서 지방, 포도당, 아미노산 흡수하여 줄기세포를 만듭니다.

    영양분을 흡수하는 기능을 잘하려면 털들이 따로따로 놀아야 합니다.
    하지만 융모에 찌꺼기가 많으면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할 수 없습니다.

    이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 바로 '식이섬유'입니다.
    식이섬유는 채소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생으로 먹으면 흡수율이 낮고, 삶고 갈아서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이 두 가지를 다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바로 섬유질입니다.
    삶은 채소 주스 한잔으로 장의 건강을 촉진 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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