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인 하하와 가수 별 부부의 자녀 중 막내딸이 길랑바레 증후군이라는 불치병에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많은 분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 얀센 백신의 부작용으로도 꼽혔던 길랑-바레 증후군이 어떤건지, 원인과 증상, 진단방법과 치료방법 등 을 알아보겠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이란?
길랑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 GBS)이란 말초신경과 뇌신경에 광범위하게 나타는 질환으로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입니다.
몸속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와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싸우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가 사라지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신경세포를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길랭 바레 증후군은 신경세포에서 절연 튜브 역할을 하는 구조물인 수초를 공격하여 신경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남녀 모두에게 발병하며 차이가 거의 없으며 발생빈도는 대게 인구 10만명 당 1면꼴로 발병합니다.
30~40대의 젊은 층에게 흔하게 발생하고, 소아 연령에서는 10만명당 0.8명 정도의 빈도로 발생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길랑 바레 증후군 원인
길랑 바레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발혀진 것이 없고, 면역 체계 이상이라고만 알려져 있습니다.
길랑 바레 증후군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1. 급성 질병
2. 바이러스(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거대세포 바이러스 등)
3. 예방접종(독감, 광견병, 코로나 바이러스 등)
4. 수술
5. 식중독 폐렴
6. 위장 관련 질병
7. 약물
등이 있습니다.
면역체계 이상과 관련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환절기 비염 알레르기 감기는 면역력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3가지 방법!
환절기가 되면 비염, 알레르기, 감기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 많으시죠.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도 목이 따끔따끔한데요. 면역력이라는 단어가 추상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고,
widesky.tistory.com
길랑 바레 증후군 증상
길랑 바레 증후군의 환자들은 발병하기 1주~3주전에 감기를 포함한 호흡기 쪽에 감염성 질환 또는 가벼운 위장 질환이 선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바이러스로 부터 몸을 지키기 위한 면역세포들이 바이러스가 없어진 후에도 남아 신경세포를 공격하는 듯합니다.
신경세포가 공격받기 때문에 급성 마비가 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환자의 3분의 1은 발에서부터 시작하여 다리 몸통 팔 얼굴 순으로 마비가 시작됩니다.
마비가 진행되면 대소변을 조절하기도 어렵고, 얼굴 쪽으로 오는 경우 얼굴 근육이 마비되어서 음식을 먹지 못하거나 말을 못 하기도 합니다.
또한 약 절반의 환자들은 혈압이나 맥박의 변동과 같이 자율신경 장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위험한 것은 호흡부전입니다.
호흡할 때 사용하는 근육까지 마비가 오면서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길랑-바레 증후군 진단 및 치료
길랑 바레 증후군 진단
길랑 바레 증후군은 단경 신경, 근육 질환과 유사하여 초기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최근에 감염성 질환을 앓았거나, 수술을 받았거나, 예방접종 여부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경과에서 전문의를 통하여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뇌척수액 검사, 신경전도 검사, 척수 자기 공명 영상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하여 진단합니다.
길랑 바레 증후군은 치료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완치가 힘들어 진단 즉시 치료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초기 진단이 힘들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랑 바레 증후군 치료
길랑 바레 증후군의 치료로는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와 혈장교환술이 있습니다.
면역글로불린 정맥주사는 하루에 체중 1kg당 0.4g의 용량을 5일 동안 매일 정맥주사와 함께 하는 치료법입니다.
혈장교환술은 2주 동안 격일로 5회 이상 혈액을 거릅니다.
그리하여 신경 손상 물질을 혈액으로부터 제거하여 병의 진행을 멈추는 방법입니다.
대게 발병 후 2주에서 4주 이내에 최고조에 도달한 후 6~12개월 내로 서서히 회복합니다.
10~20% 정도는 어느 정도 근육이 약해지는 장애로 남아있는 후유증이 남아서 걷거나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회복되는 속도가 모두 다르고 면역이 건강할수록 걸릴 확률도, 치료 속도도 빠릅니다.
예방법이 특별히 없으니, 평소에 면역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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