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원인과 증상 자가진단 알아보자!

 

어렸을 때부터 무한도전을 참 좋아했습니다.

특히 무한도전이 가장 황금기였던,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하하 길 노홍철 그리고 정형돈과 함께 7인이 함께 일 때 가장 시너지가 난다고 생각을 했죠.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 이유는 공황장애였죠.

 

어렸을 적 저에게는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였습니다.

연예계는 물론 일반인 특히 현재를 살고 있는 20~30대 청년들이 '공황장애'에 빠져있습니다.

 

극심한 우울감, 그리고 한없이 낮아지는 자존감과 함께

갑자기 쓰러지는 위험한 경험까지 하게 되는 공황장애의 원인과 자세한 증상, 그리고 간단한 자가진단까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공황장애 원인 증상 치료 자가진단

공황장애란?

공황장애의 정의

공황장애란 심한 불안, 발작과 함께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발생하는 불안장애입니다.

'공황'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panic'이며 공포와 유사한 의미를 갖습니다.

 

의학적인 상태가 아니더라도 갑자기 놀라거나 극심한 불안 상황에 빠지면 흔히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말합니다.

생명에 위협을 받는 상태에서는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뛴다거나, 손발이 떨리는 등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신체가 메시지를 주게 됩니다.

 

공황상태에 빠지는 일은 실제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일이라면 일반적인 모든 사람이 경험하게 되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은 갑자기 위협을 받거나, 생명에 위협적인 일을 겪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체에서 위협을 느끼는 상황과 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입니다.

 

평상시에도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일상적인 생활을 제대로 하기가 어려워지겠죠.

공황장애의 역사

공황장애는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최초의 기록은 1832년 영국의 심장내과 의사인 J.A.Hope에 의해서 묘사되었습니다.

 

그는 "환자에게 이보다 더 극심한 공포와 불안감을 일으키는 것은 없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기질적 심장병으로 죽고 말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상상을 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공포로 몸서리쳤다.

 

환자의 그러한 생각은 떨쳐버리기 몹시 힘들었는데 왜냐하면 환자의 증상을 불러일으킨 신경증적 상태로 인한 우울과 절망감이 그의 상상을 더욱 부채질했기 때문이다."라고 묘사하였습니다.

 

그 이후 전쟁에 참전하던 병사들 중 심장 질환이 없고 신체적으로 다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두려움과 동료를 떠나보낸 슬픔 등 극심한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발작이 일어났다는 기록들이 있으며, 그 이후 공황장애는 새로운 종류의 질환으로 분류되어 과학적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보편화

전체 성인의 30% 정도가 한차례 이상 공황발작을 경험합니다.

대게는 한 번에 그치기 때문에 공황장애라고 진단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더라도 공황장애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특별한 스트레스나 신체적인 원인에 의하지 않는다면 공황장애로 진단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공황장애 진단율은 1~2%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공황장애 원인과 증상?

공황장애 신체적, 정신적 관점

공황장애는 원인은 신체적, 정신적인 관점을 함께 따져봐야 하는데요.

우리 뇌에 편도핵이라는 기관이 불안을 느끼게 해 주는 여러 기관을 중개합니다.

대뇌 피질, 뇌의 회색질, 교감신경계와 호르몬 등이 이상을 일으켜서 불안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을 느끼게 합니다.

 

이는 유전적인 경향이 많으며 이러한 경우 가까운 친척들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일란성쌍둥이일 경우 한쪽이 공황장애를 앓으면 다른 쪽 역시 공황장애에 걸릴 확률이 45%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정신분석가 들은 개인이 받아들이기 힘든 생각이나, 소망, 충동들이 억압되어 있다가 어느 순간 무의식적 내용들이 의식 속으로 터져 나오려고 하는 경우 나타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어릴 적의 극심한 분리 불안, 가까운 사람의 상실 등 심각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이후 공황 발장이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다고 합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는 코르티솔의 과다 분비를 일으키며 이는 불안, 갈등, 긴장상태의 증가 형태로 나타납니다.

 

아래 스트레스에 대한 포스팅이 참고가 되실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가 비만의 원인이 된다? 코르티솔(코티솔) 호르몬의 비밀

인지 행동주의적 관점

인지 행동주의적 이론에 따르면 불안은 학습에 의한 것이거나 조건화 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하철에서 처음 공황발작이 일어났던 사람은 지하철을 탈 때 또 공황발작이 오는 것이 아닐까라는 불안감에 휩싸여 쉽게 불안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사소한 신체 감각의 변화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여 더 불안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장박동이 조금이라도 빨라지거나 답답한 느낌이 들면 또 쓰러지거나 심장마비에 걸릴 거라는 불안한 생각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공황장애는 여러 가능성을 두고 판단을 해야 하며 스트레스성 우울증, 정신분열병, 법물 안장애, 간질, 저혈당, 빈맥, 적응장애 등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심장이 빨리 뛰고 가슴이 답답하다는 이유로 공황장애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1. 갑자기 미쳐버리겠거나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없게 될 만큼 두렵다.

2.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느낀다.

3. 식은땀이 심하게 난다.

4. 손이나 발, 몸이 심하게 떨린다.

5.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이 마구 뛴다.

6. 누가 목을 조르는 듯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7. 어지럽고 휘청거리거나 졸도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8.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9. 손발이 저리고 마비되는 느낌이 난다.

10. 가슴 부위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든다.

11. 딴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들고 내가 아닌 느낌이 든다.

12. 메슥거리고 토할 것 같다.

13. 화끈 거리는 느낌이나 오한이 든다.

 

위 증상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험을 하였다면 공황발작을 경험해보신 겁니다.

대게 10분 동안 최고조에 이른 후 20~30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공황장애 환자들도 늘 이러한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황발작은 공황장애 중 하나의 증상이며 갑자기 발생하는 불안감 때문에 더 고통받거나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황장애 치료가 가능할까?

공황장애의 첫번째 치료는 스트레스 관리

과거에는 전쟁에 참전했던 군인들에게 많던 이 공황장애는 어떻게 현대인들에게는 나타나게 됐을까요?

바로 만성 스트레스가 주범입니다.

 

앞으로의 삶이 불안하고 안정적이지 않으니 당연히 불안한 감정들에 노출이 되기가 쉽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잘 극복해 나가면서 성장을 합니다.

하지만 일부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공황장애로 발전할 수가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초기에 진단을 받아서 조기 진료가 필수인 질병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다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거부감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하지 못한다면 특정 장소와 특정 상황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것을 넘어 광범위한 공포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 환자들은 아무런 희망도 없이 우울증에 빠져 술과 담배, 신경안정제에 의존하거나 자살을 기도하기도 합니다.

이런 단계까지 진행되지 않기 위해서는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아래에 링크로 들어가시면 공황장애, 우울증 등 여러 정신질환의 자가진단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바로가기

공항장애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공황장애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신과 약물치료는 항우울제의 일종인 세로 로닌 재흡수 억제제가 우선적으로 사용되고 벤조디아제핀과 같은 항불안제 약물들을 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지행동치료는 생각과 감정, 행동 상이에 밀접한 연관성을 밝혀내어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고 회피하려는 행동을 바로 잡는 데에 초점을 두는 치료입니다.

이는 공황장애에 대해 환자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환자들이 오해하거나 잘못 믿고 있는 여러 가지 편견들을 잡아주고 공포의 대상이나 장소에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행동치료를 포함합니다.

 

또한 공황 기록표 등을 통해 기록하며 호흡 조절이나 근육 이완 등을 훈련하여 공황발작 시에 나타나는 신체 증상 등을 스스로 조절하는 연습을 합니다.

금연과 금주, 운동, 규칙적인 생활은 필수!

이러한 치료와 병행해야 하는 몇 가지가 더 있는데요.

그것은 금연과 금주, 올바른 식습관, 운동입니다.

 

카페인은 공황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술 또한 술기운이 공황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담배는 혈중 산소포화도를 낮추기 때문에 두뇌에 산소가 보족해져 과호흡, 호흡곤란을 유도하고 교감신경을 자극해 공황발작을 일이 킬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 증진과 더불어 건강한 몸, 건강한 정신까지 같이 가져야 합니다.

 

아래 건강한 음식에 대한 포스팅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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